document.onkeypress = getKey;
반응형

아아아주 오랜만에 다시 써보는 블로그...
콘텐츠 건 수(?) 하나 잡아서 컴백했당.
 
사실 토플을 본 지도 어언 한 달이 되어가지만
학기중에 본 시험이라 끝나고 바로 기말시험... 준비... 들가야했기 때문에 이제서야 올린다.
맞다. 사실 변명이다^^
 
 
교환학생 도전을 위해 거의 필수적으로 따야 하는 토플 ...ㅠㅠ
사실 유학의 목적 이외에는 쓰일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한 시험이라 도전하기 전에도 고민을 많이 했고 (사실 안함),
공부하는 중간에도 계속 하기 싫다고 염불 욈.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냈다! 나는 나니까^^
 
 
 
시험 본 일자 : 2022/05/25 (수) 3PM
시험 장소 : 공덕역 풀브라이트 빌딩 2F
시험 준비 학원 : 해커스 강남 월수금 정규반 (단과: WRT, SPK)
 
 
 
<토플시험 성적 인증>

(사실 첫 시험으로 본 거라 My Best Score도 그냥 결과값이 동일하다.)
 
 
<WRT, SPK 공부 방법>
뒤에 배치된 두 과목(SPK, WRT)은 결과가 어떻게 나오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,
RC와 LC를 당연히 만점 받는다 생각하고 임했다 (전공 특성상 두 과목은 따로 공부X이므로 해당 과목들에 대한 공부법은 skip)
 
WRT은 오프토픽 위험성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거의 공포 가까운 수준(?)으로 겁을 먹었어서,
템플릿을 한 20개 정도는 외운 것 같다..ㅋㅋㅋㅋㅋㅋㅋㅋ
근데 사실 막상 시험장 들어가면 운이 좋다면 외운 템플릿을 모두 활용해서 Body paragraph를 2-3개 쓸 수 있겠지만,
그럴 확률은 낮기 때문에 해당 문단을 어떻게 세팅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익혀가는걸 추천한다.
 
무작정 외운 템플릿을 고집하다가 끼워 맞추려는 시도 때문에 오프토픽이 뜰 수 있기 때문...
나같은 경우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주제였지만 해당 연습을 함으로써
body paragraph 2개 중 하나는 템플릿, 하나는 즉석에서 꾸려 작성할 수 있었다.
 
 
 
상세적으로 공부 방법을 따지자면
 
a. Writing 영역
1. 독립형
- 학원 제공 템플릿 가능한 한 많이, 확실하게 외우기
: 꼭 full sentence를 외우는 것도 좋지만, 부분적으로 외우더라도 그 안에서 건져갈 수 있는 좋은 표현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아주아주 추천
 
- 출제 가능 토픽별(교육/성공/환경/정부/경제 등)로 쓸 수 있는 표현들 정리하기
 
- 위 표현들을 활용하여 기출문항들 중 토픽별로 적어도 에세이 1번 씩은 무조건 다 써보기 ★★★★★
: 표현들을 아무리 암기한다 해도 실전 적용은 별개의 문제이므로 꼭 에세이를 시간을 재서 써보기를 추천합니당
써보는게 가장 베스트이지만 시간이 안되면 브레인 스토밍이라도...
 
- 문단 구성 방법
: 근거 State sentence - 이후 그 근거의 상세 내용 - 근거주장 wrap up 이후 예시 - 해당 예시가 주는 교훈
순서대로 서술하시길 추천합니다.
 
 
2. 통합형
- LC에서 다룬 contents 위주로 작성
: RC의 내용을 위주로 작성하면 xxxx!
LC의 강연 내용을 먼저 서술한 후, 이 내용이 RC의 어떤 주장을 어떻게 반박하는지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연습 많이 하기
 
- LC를 놓쳤을 때
: 보험 문장 몇 개 외워두기 (e.g., The assertion that (RC) 내용 cannot be bolstered due to lack of evidence. 등)
놓쳤을 때 아예 틀린 내용을 적는 것보다, 모호하게 표현하는 편이 차라리 덜 감점될거예요.
 
- 기본 문단 틀
: (학원에 다닐 경우) 학원 제공 템플릿 필수로 암기하기! 실전에서 20분 내에 LC의 콘텐츠를 모두 다루려면 문단 틀은 외워가시는 편이 정말 편합니다 ㅠㅠㅠ
(자습의 경우) 시험준비 전에 LC의 콘텐츠를 빈칸으로 둔 채로 서론과 문장 전개 형식 등 문단의 뼈대를 먼저 적어보시고, 이후 암기 후 시험에 돌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!
 
 
 
b. Speaking 영역
1. 독립형 (1번)
- 독립형 기출문항들에 대해 템플릿 적용까지는 못하더라도 brainstorming은 시도해보기
: 저의 경우 템플릿을 computer/job opportunities/broaden perspective 등 해서 10개 정도 외워갔는데,
외운 전체 템플릿 중 쓸 수 있는게 단 하나도 없을 주제가 던져졌습니다..ㅎㅎ
다행히 전에 해둔 brainstorming이 있어서 15초 동안 키워드만 휘갈겨 적고 즉석에서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.
 
완벽한 대답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주제와 합일하는 근거 2개 충분히 설명했다는 점에서 만족했습니다!
 
- Intonation (억양) 신경쓰기 ★★★
:  이 항목은 사실 독립형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speaking section에 해당하는 사안이긴 한데,
실제 스피킹 시험에서는 굴리는 발음보다 억양이 더 중요한 듯 합니다.
shadowing 등을 통해 최대한 원어민이 말하는 리듬과 높낮이를 따라해보는 연습이 필수입니다.
 
 
2. 통합형 (2 - 4번)
- (WRT 통합형과 마찬가지로) 기본적인 말의 구조를 먼저 외워가고, LC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을 해당 구조에 삽입하는 형식으로 체계를 잡고 말하기
 
- 종이에 T자 모양으로 구역을 정해두고 왼쪽을 1번 근거, 오른쪽을 2번 근거로 잡기. 이후 상세내용은 하단에!
 
- 3, 4번 문항의 경우 예시를 무조건★★★ 잡으셔야 합니다! 상세 내용을 놓치더라도 LC에서 예시는 무조건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.
Ex] The first thing the professor talked about was (1번 근거). - 해당 근거에 대한 상세내용 - For example, (예시 내용)
과 같이 역삼각형 구조로 잡으면 좋지만, 그렇지 못하는 경우 그냥 LC에서 말한 순서대로 얘기해도 큰 상관은 없어요.
 
 
 
WRT에 비해 SPK 점수가 높게 나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시면 저 정도까지는 누구나 받을 수 있어요!
(그냥 하는 말 아니고 진심입니다)
 
 
 
<토플 학원 : 해커스 강남 월수금 정규반 (단과: WRT 김다은, SPK 서유진 강사님)>
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플은 독학은 아닌 것 같아요..
토익, 무역영어는 독학으로 해봤지만 토플은 학원에서 제공하는 자료의 습득 정도에 따라 점수 폭이 정말 달라지기 때문에
대형학원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!
소형학원도 잘 가르치는 곳은 많겠지만 그런 곳들은 학생들이 학원을 오래 다니도록 하는 커리큘럼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.
토플은... 단기간에 intense하게 공부하고 빨리 판을 떠나는게 맞다고 봅니다.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거든요 ㅎㅎ
 
 
WRT_김다은 (독립형): 템플릿 뿐만 아니라 가르쳐주시는 고급 표현들이 정말 좋습니다. 활용하기 너무 좋아요!
과제 마감일과 제출 형식 등을 엄수하신다면 첨삭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.
다만, 실제 시험보다 점수를 살짝 빡세게 채점하시는 경향은 있으세요.
(AI 채점시 계속 27-28점 받다가 첨삭을 받아보면 23, 25점 정도 받았거든요.)
그래서 첨삭 점수가 낮게 나와도, 동 에세이 기준 실제 시험은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너무 크게 상심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!
 
 
SPK_서유진 (통합형): 스피킹을 어려워하는 한국 학생들 특성을 이해하시고 어떤 틀/공식을 사용해야 가장 쉽게, 빠르게 문장을 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TIP을 알려주십니다. 
또한 Aggressive한 태도, 채점자를 설득시키는 억양 등을 강조하셔서 평소에 맥없이(?) 말하던 습관을 의식적으로 고칠 수 있게 됐습니다. LC를 놓쳤을 시 활용할 수 있는 응급 문장들에 관해서도 많이 알려주십니다.
 
 
결론적으로는, 두 분 모두 추천드립니다!
 
 
 
<시험장소: 공덕역 풀브라이트 빌딩>
일단은 이 빌딩... 시끄러운 편은 아닌데 칸막이가 조금 좁습니다.
시설은 웬만한 좌석 모두 양호하긴 한데, 하필 제가 운이 없었는지 헤드셋 및 마이크가 파손된 자리로 배정받았어요.
(사전에 장비 검수를 따로 안거치신건지...)
이것 때문에 약 1시간 가량 일찍 시험장에 들어왔음에도 불구, 재배정 받기 위해 시간이 꽤 소모되었어요.
파손사실을 알리고 나서도 다른 분들을 계속 받느라 제 순서가 지체되더라고요..ㅠㅠ
 
딱히 이런거에 영향받는 멘탈은 아니지만 솔직히 화는 좀 났습니다..ㅎ 하루종일 굶어서 예민했어서 그런가..
아무튼 그 점만 빼면
 
시설 : ★★★★ (좌석 칸막이 살짝 협소)
장비 : ★★★ (배정 자리 마이크 파손만 아니었다면 뭐 다른 자리는 다 괜찮았던 것 같아요)
위치 : ★★★★ (공덕역에서 도보 한 5-10분 정도)
 
시험장에는 1시간 정도 일찍 가시길 추천합니다!
하지만 너무 일찍 가셔도 안 좋은게, RC하고 있으시면 신규 입실하신 분들의 마이크 테스트 때문에 집중이 흐트러질 수 있어요.
반복되는 "Describe the city you live in."의 메아리에 갇혀 RC를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..ㅎㅎ
중간에서 살짝 앞쪽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.
 
 
 
적을 수 있는 모든 팁을 담고자 했지만 그래도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으니
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!
 
 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:D
 

반응형

+ Recent posts